예대마진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이 쉽게 개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공산품을 만들어서 판매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판매를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물건을 팔고 얻은 수익이 크다면 흑자를 보았다고 표현하고, 수익이 투입된 비용보다 적다면 적자라고 표현을 합니다.
눈에보이는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은행은 어떠한 것을 판매함으로 영업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바로 예대마진이 줄 수 있습니다.
예대마진
예대마진에서 예는 예금 즉 수신상품을 의미하며, 대는 대출 여신상품을 의미합니다. 은행에서 취급하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수신·여신상품이며 이 두가지를 판매를 했을때 발생되는 차이를 예대마진이라 부르며 예대마진이 클수록 은행의 수익은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두가지 상품모두 은행이 판매하는 상품인데 어떻게 차이가 발생하는가 판매를 했으면 두 상품모두 은행의 수익을 가져다 주는건데 라는 물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품 이해
예금
예금도 적금 등 여러가지 상품으로 나누어져 목적에 따라 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고객이 은행에다가 상품 조건에 따라 일정금액을 정해진 기간동안 한번에 예치를 해놓거나, 정해진 기간동안 꾸준하게 매월 적립합니다.
은행과 계약·약정을 맺고 우리는 은행과 약속한 계약을 이행하면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소득을 얻습니다. 즉 판매는 은행이 했더라도 은행은 고객에게 이자를 돌려주어야하니 이는 들어오는돈이 아니라 나가는 돈입니다.
대출
대출도 예금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상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대표적으로 신용상품, 담보상품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신상품은 은행이 돈이 필요한 고객에게 심사를 통하여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고 빌려준 자금에 대한 이자를 상환방법에 따라서 수취를 합니다.
즉 은행에서 판매하는 대출상품은 예금과는 다르게 고객이 은행에게 이자를 돌려주어야하며 이는 들어오는 돈입니다.
수익 발생
보통 예금금리는 보통 연 1%정도이며, 대출금리는 연 3% ~ 연 24%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금상품은 특판의 경우 더 높게 발생할 수 있고, 대출금리는 고객의 신용상태, 업권 등 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법정최고금리는 연 24%이기 때문에 이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100만원을 연 1% 이율로 1년동안 맡겼을때 얻는 이자소득은 원금을 제외하고 1만원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자소득세 15.4%를 세금으로 납부하고나면 8,460원입니다.
이번에는 A라는 사람이 100만원을 연 3% 이율로 1년동안 상환방법 중 은행에 납입해야하는 총 이자가 가장 낮은 원금균등상환방법으로 돈을 빌렸을때 원금을 제외하고 상환해야하는 이자의 총 비용은 16,250원입니다.
대출금리는 왜 3%로 했나라고 물으신다면 은행연합회를 참고한 평균 대출금리로 한 것이며 마찬가지로 예금금리도 평균치로 한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은행은 A라는 사람을 통해서 6,250원이라는 수익을 얻었으며 이를 예대마진이라고 부릅니다. 상품 이용시 특징을 고려해본다면 이 수익은 실제 예시보다 차이가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